"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뤄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7월 31일,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중대한 외교적 고비를 넘겼다. 한국과 미국 간의 상호 관세 협상이 유예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내 산업과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던 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것이다. 그러나 이 성과의 이면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치열한 노력과 조용한 헌신이 있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언급하며 "제가 말을 하면 협상에 악영향을 줄까 봐 말을 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빨이 흔들릴 정도로 집중했다"며 그간의 고통과 긴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 했던 리더의 무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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