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월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합천지역 뿐만 아니라 진주, 함양, 하동, 의령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논의해 이들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대통령-시도지사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사실 불균형 성장을 국가 성장전략으로 채택해 부작용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라고 하는 게 생겨나기도 했다"며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균형 발전이 지역에 대한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생존 전략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에 대한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정부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집중호우를 대비해 지방하천 준설과 지방하천인 양천과 덕천강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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