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 상주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만찬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행사에는 재계 총수들도 참석할 전망이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117개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외교단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외교단 외에도 이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을 포함한 약 170명이 참석한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만찬 자리에 재계 총수도 참석할 예정인지’ 묻는 말에 “아마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명단 공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직접 날아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미국에 반도체 투자 확대와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