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 열릴 이재명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 이명박·박근혜 등 보수 정권 전직 대통령과 국민의힘·개혁신당 등 보수야당에서 불참을 결정한 것에 대해 "축제의 자리에 함께 하는 게 더 의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국민 임명식에 일신상의 사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 등 다양한 이유로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국민 임명식의 기본적인 의의 자체가 불법 계엄과 내란을 극복하고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국민 주권 정부가 탄생하는 것을 국민 스스로 축하하고, 주권의 임명식으로서 대통령을 스스로 (주권자인) 국민들이 임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것이 보다 의미가 깊지 않겠냐는 얘기였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 임명식의 식순 등을 설명하면서도 "국민 임명식은 불법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K-민주주의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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