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최근 완공된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필두로 관광업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의 관광업이 한반도 평화 모멘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치·안보적 안정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분석이 15일 나왔다.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 관광산업의 부상과 한국의 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북한 관광산업의 부상이 한반도 정세 변화에 양가적 측면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위원은 “북한의 관광 정책을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정책적 대응이 미흡할 경우 북한의 관광산업 추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외교 및 경제적 공간을 주변국에 선점당할 가능성도 함께 상존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최 연구위원은 그 근거로 북한이 중·러와 관광 협력을 강화하는 점, 미국이 북한 관광지구 개발 사업을 대북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들었다.실제로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정상적인 무역과 투자 협력이 어려워지자, 우호국들과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통로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