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금융감독원의 수장이 모두 진보 색채가 강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기업활동에 대한 감시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5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와 국세청, 금감원의 수장들은 재벌 기업에 대한 규제에 적극적인 인물들이 포진됐다는 평가다. 각 기관은 기업경영과 세무, 회계 부문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3개 기관 모두 ‘친명’ 인사 배치…업계서도 ‘진보·강성’ 평가재계에서는 3개 기관이 막강한 힘을 가진 권력기관이라는 점에서 누가 수장이 되느냐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현재 3개 기관 수장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있으면서 진보적이고 강성이라고 평가되는 인사들이 지명돼 재계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공정과 분배를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재벌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등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주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