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日호감도 38% 일본人 호감도 56%…역대 최고 수준

132192333.1.jpg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된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일본인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과거와 비교할 때 호감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의 호감도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가는가, 가지 않는가’라고 묻자 응답자의 38%는 ‘호감이 간다’고, 45%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7%이다.‘일본인에 대한 호감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가 ‘호감이 간다’고, 26%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1989년 이후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부침을 거듭해 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일명 ‘고노 담화’ 발표 후인 1993년과 1994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이듬해인 2003년 30%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2005년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후 20%로 급락했다.일본 호감도 최고치는 2011년 동일본 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