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15일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겨냥해 “현대판 밀정”이라며 “다시 한번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독립운동 영웅들을 기억하며 독립정신을 계승하겠다. 그 시작으로 뉴라이트 기관장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독립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그들은 현대판 밀정”이라며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성찰하고,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전날에는 “공공기관이 국민의 혈세로 친일·독재 미화의 전진기지가 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백 원내대변인이 겨냥한 이른바 ‘뉴라이트 기관장’은 김 관장과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주성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박이택 독립기념관 이사,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등이다.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