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넥타이 맨 李대통령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132195570.2.jpg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국민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이라며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껏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하얀색 넥타이를 매고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대통령이 맨 하얀색 넥타이는 “백지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국민임명식은 6·3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하면서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행사다. 국민주권정부의 의의를 담아 국민대표 80명이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대통령의 편지 낭독 시작부터 종료까지 총 5차례 박수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빼앗긴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80주년 광복절,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