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80주년 광복절,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지난 겨울 광장을 뜨겁게 수놓은 오색 빛 외침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 5,200만 국민 저마다의 희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각각의 꿈이 미래를 향해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합니다.'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자,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입니다.80년 전, 1945년 8월 15일. 희망의 함성과 함께 태어난 '광복둥이'가
조국의 성장을 온몸으로 지켜본 팔십 어르신이 되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1950년 전쟁의 포화를 겪으며
'흥남 철수 수송선'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들이
어느새 일흔네 살의 백발이 되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여러분,
이역만리 타국에서 흘린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4.19혁명부터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에 국난이 닥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