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 횡령 및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구속 만기는 다음 달 1일이다. 김씨는 지난 4월 출국해 베트남에서 머물다 특검의 체포영장 발부로 여권이 무효화 되면서 지난 12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특검은 곧이어 15일 김씨를 구속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김씨는 김 여사 일가와 가깝게 지낸 인물로,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의 잔고 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2월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바 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로 재직하는 등 김 여사 일가와 인연이 깊다. 특검은 코바나컨텐츠 후원 기업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김씨를 둘러싼 대기업의 수상한 투자 의혹을 발견했다. 지난 2023년 6월 김씨가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