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정성호조차 검찰에 장악됐다…개혁안 참담” 비판

132282038.2.jpg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안을 두고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인 것 같아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임 지검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개혁 긴급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검찰 개혁안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수준“이라며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장관이 주장하는 검찰 개혁안이 법무부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등으로부터 보고받아 나온 것이라면서 ”정 장관의 말도 검찰이 말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지검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실시된 첫 검찰 인사에서 임명된 이진수 법무부 차관·성상헌 검찰국장·노만석 대검 차장·김수홍 검찰과장 등 실명을 거론하며 ”인수위 없이 급하게 하다 보니 난 참사“라고 말했다. 또 이들을 ‘검찰 개혁 5적’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이어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맹렬히 검찰 수사권을 지키기 위해 뛰셨던 (분들이다)“라며 ”중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