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권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결국 구속 상태로 법정에 서게 됐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와 관계자들의 진술이 대부분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통일교와 전성배(건진법사) 측이 건넨 샤넬백,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도 김 여사에 실제로 전달된 것으로 봤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과정에서도 김 여사는 단순히 전주(錢主)가 아닌 공모관계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검 “샤넬백 등 김 여사가 받은 증거 확보”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9일 김건희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인사 청탁 등) 등 3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 여사 구속은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이다. 또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