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6년만의 방중과 다자외교 데뷔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9월 3일 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 김 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말 전용열차 편으로 중국에 도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북한 측 선발대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앞서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김 위원장의 방문에 상당히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전날 전승절 관련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이 초청한 26개국 정상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는데, 김 위원장의 이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호명됐다.10년 전 70주년 전승절 기념일 당시 참석하는 외국 정상의 발표 순서는 국가의 영문명 기준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가장 먼저 호명된 국가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었으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