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듣고도 '윤석열' 못 놓는 국힘, "변하겠다" 말뿐

IE003493399_STD.jpg

국민의힘이 "변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여전히 윤석열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윤석열 정신 계승) 등과 절연해야 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나왔으나, 지도부는 "윤석열 접견" 등을 연일 언급하며 쇄신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뼈를 깎는 혁신과 쇄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개했다.

하루 전인 28일엔 윤 어게인 등과 선을 긋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쓴소리가 쏟아졌다. 특강을 진행한 박명호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새로운 미래로 다시 뛴다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냐. 상당 기간 제1야당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PPT에 '극우 지수'라는 자료를 띄워놓은 채 "이제는 지지층을 배반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라며 강성, 극우 세력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IE003515949_STD.jpg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