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도 中전승절 참석…“김정은과 대화 가능할지 의문”

132283683.2.jpg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동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받았다. 다만 박 의원은 김 위원장과의 조우나 대화 등에 대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늦게 우 의장께서 (전승절 행사) 동행을 권하셔 수행키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올렸다. 이어 “제 경험 등에 비춰볼 때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김여정·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도 “우리 정부나 어떤 라인에서도 베이징에서 만난다는 사전 약속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중국을 방문한다. 박 의원은 “우 의장 내외는 국가원수들과 함께 행사 본무대인 천안문 망루에 오르고 저는 그 밑에 사열대에 착석한다”고 했다. 이어 “우 의장 내외가 김 위원장 내외를 만날 수 있을지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