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결재 안 받고 휴가... 이 대통령 "발언 기회 주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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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씨에게 금두꺼비를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결재도 받지 않고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교육위원장은 장관급 고위공무원으로 휴가를 갈 경우 대통령실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29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휴가는) 비서실장을 통해 결재가 이뤄진다"라며 "이 위원장이 휴가를 가겠다고 (휴가원을) 제출했지만 결재를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수해 기간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도 여름휴가 신청을 했지만 강훈식 비서실장이 "비상 상황이라 부적절하다"라며 불허한 바 있다.

이배용 위원장은 28일 일주일간의 연가를 상신하고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의 말 대로라면, 이 위원장은 상부의 결재도 받지 않고 무단 휴가를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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