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중앙도서관 건립 계획을 뒤집고 추진 중인 예천동 호수공원 초록광장 공영주차장 사업을 둘러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까지 공사 중단 결의안을 채택하며 행정 독주의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민주당 지역위 상무위원들은 지난 28일 발표한 결의안에서 "이완섭 시장이 시민과의 사회적 합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초록광장 조성은 이미 정당성을 상실했다"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사 강행 중단 ▲반대 시민과의 진지한 소통 및 내년 지방선거를 통한 최종 판단 존중 ▲포기된 국비 90억 원과 지목 변경에 따른 재정 손실 보전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수백억 들일 이유 없다" 시민들 격앙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