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잘 가라 병XX’ 송구영신 의미…정치적 의도 아냐”

132283980.3.jpg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됐던 자신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들에 대해 일부 사과했다.29일 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논란이 된 과거 글들에 대해 “일부 표현들이 과했던 점 등 사과를 드릴 부분이 있다”고 했다.앞서 최 후보자는 2016년 12월 3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딸 사위와 만나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며 “잘 가라 병XX”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 하단에는 자신과 가족이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2장을 첨부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1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를 뜻하는 병신년(丙申年)이었다. 다만 당시 최 후보자의 글은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2016년 말일에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아 사용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