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정기국회 개회식 때 한복 입자…화합의 메시지”

132286055.2.jpg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한복을 입자고 재차 제안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께도, 세계인에게도 한국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우 의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을 받아 이학영‧주호영 부의장 두 분과 함께 정기국회 개회식 때 한복을 입자고 의원들께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중요한 의식과 다짐의 자리에 한복을 입기도 한다”며 “정기국회 개회식의 한복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복은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고, 세계를 매혹시킨 한류의 상징”이라고 했다.우 의장은 “여야 갈등이 심하다.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며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특별한 날, 우리 문화와 한류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하는 것은 갈등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