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을 두고 “국민부담가중 청구서”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2026년 예산안을 ‘적극적 재정운용, 선도경제, 포용복지’로 포장하고 있다”며 “실제 내용을 보면 한쪽에서는 국민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 매게 해 증세라는 세금 폭탄을 던졌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그것도 모자라서 건국이래 최초로 한해에만 109.9조원의 적자국채를 미래세대에 전가하는 사상 유래없는 빚잔치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2년 연속 7.09%로 동결했던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인상했으며, 전기료 인상이 예고된 상태고, 자발적 퇴직자에 구직급여 지원으로 고용보험료도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 등 공공요금의 줄인상을 예고했다”고 전했다.그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 728조원은 작년 국회에 제출한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상에 2026년 예산 계획 규모인 704.2조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