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방문 직전 민심을 챙기는 현지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무대에 나서기 전 내부 사업을 챙기며 결속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북한이 외교보다는 당장의 내부 성과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 총비서가 전날인 30일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낙원군 양식사업소뿐만 아니라 양식장 인근에 새로 지어 노동자 및 주민들에 무상으로 공급한 주택을 찾아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김 총비서는 “오늘 훌륭하게 개벽된 자기 고장의 경이적인 현실을 체감하며 기쁨에 넘쳐있는 군 주민들을 보니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또 하나 했다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를 느끼게 된다”며 “우리의 낙원포가 이렇듯 아름다운 것은 황홀하고 눈부신 경관에 앞서 인민들의 밝은 모습이 역력히 비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양식장 준공식 테이프를 끊고 이어 제품전시실과 과학기술 보급실, 종합 조종실, 밥조개(가리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