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하며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 상태인 전 씨는 이날 오후 1시 26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오후 2시부터 전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특검팀은 지난 29일 구속기소한 김 여사의 공소장에 전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공범으로 적시했다.특검팀은 이날 전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혐의를 구체화하고 이를 입증할 단서를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전 씨는 2022년 4~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총 2000만원 상당의 샤넬 백 두 개, 천수삼농축차 등 총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김 여사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인사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