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의를 기존 월요일과 목요일 개최에 이어 수요일 추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한 만큼 당 정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31일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수요일에 추가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중”이라며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개최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일 추가 개최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통상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당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는데, 수요일까지 추가해 일주일에 세 차례 최고위원회의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표단 및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참석하는 원내대책회의가 개최된다.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강한 야당으로서 빠르게 정치 현안에 대응하고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추가적인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도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