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채상병특검, 임세진 부장검사 참고인 조사…‘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관련

132288938.1.jpg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 호주대사 도피 의혹’과 관련해 임세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 부장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될 때 법무부 출국금지 심의위원이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임 부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을 주 호주대사로 임명해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및 외압 의혹을 은폐했다는 범인도피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는데, 당시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요청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그로부터 이틀 뒤인 6일 이 전 장관은 법무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출국 금지 해제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