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집사’ 의혹 관련자 이상한 돈흐름… 자회사 투자한 105억중 73억 행방 추적
이른바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구속 기소) 관련 회사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기업으로부터 받은 ‘보험성 투자금’ 184억 원 중에서 105억 원을 자회사에 재투자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32억 원만 자회사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남은 73억 원의 행방을 추적하며 이 중 일부가 김 여사에게 흘러 들어간 건 아닌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IMS모빌리티 대표 조모 씨와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민모 씨에 대해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2023년 6월 오아시스 펀드를 통해 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IMS모빌리티(당시 IMS원)는 자회사의 주식을 사는 유상증자 참여 형식으로 자회사 2곳에 총 105억 원을 재투자했다. 유치한 투자금 184억 원 중 김 씨에게 건네진 46억 원을 제외하면 투자금의 76%를 쓴 셈이다. 당시 자회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