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일 리얼미터 8월 4주차 조사에서 53.6%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2%p 상승한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2.6%p 하락한 42.3%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에 대한 긍정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응답률 5.1%)에게 무선RDD를 활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를 물었다.
2주 연속 상승이다. 리얼미터 조사기준, 7월 5주차 조사에서 63.3%를 기록한 이래 3주 연속 하락했던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전 주 조사에서 51.4%를 기록하면서 반등한 바 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p) 밖 격차인 11.3%p다.
무엇보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긍정평가 반등이 눈에 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9.1%p 오른 44.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1%p 오른 부산/울산/경남(52.8%)이나 4.8%p 오른 대전/세종/충청(53.8%), 5.4%p 오른 인천/경기(55.8%)보다 높은 상승폭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