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송출 중단

국방부 국군 심리전단에서 제작 및 송출해온 대북방송이 1일부터 방송을 중지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방송 송출은 1일 새벽부터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의 소리>는 지난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 사건을 계기로 방송을 재개한 지 약 15년 만에 중단됐다.

국군심리전단이 제작·운영해온 이 방송은 북한 정권 관련 소식을 비롯해 자유민주주의 우월성, 한국 발전상, 남북한 체제 비교, 최신 대중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송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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