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재판 7회 연속 불출석…궐석 재판 진행

132293473.2.jpg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16차 공판 절차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늘도 자발적 불출석했다”며 “지난 기일 교도소장은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이 사정에 대해선 달라진 게 없다고 봐서 이번 기일도 불출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기일에 재판장은 교도소에서 보고서 형태로 인치가 상당히 곤란하다는 취지의 답변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궐석 재판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재판이다. 궐석 재판은 피고인이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없는 등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에 불리하다.형사소송법 제277조의2에 따르면 구속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