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인력 증원도 최소화하기로 합의한 직후 SNS 등을 통해 비판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재협상을 원내 지도부에 지시했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국민의힘과의 합의를 파기한 여당은 원안대로 수사 기간과 인력을 강화한 법안을 처리했다. 집권여당은 국민으로부터 내란청산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 임무를 소홀히 하는 순간 국민들의 채찍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