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힘센 사람 됐는데 이제 해야지" 이 대통령 말에 박수 터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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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네 번째 타운홀미팅에서 "강원도에 산다는 것이 억울하지 않게 각별한 배려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휴전선 접경지역은 엄청난 규제를 가하지 않나. 군사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출입을 못하게 하고 밤에는 나다니지도 못하게 만들고"라며 접경지역으로서 강원도가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던 것을 짚으면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면서도 그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 강원접경지대에 사는 것이 죄였던 것"이라며 "얼마나 억울했겠나. 누가 거기서 태어나고 싶었겠나. 휴전선이 하필이면 왜 거기다 그어진거냐"고 짚었다.

이어 "지금까지는 '먹고 살기 어려우니까 니가 감수하라' 그랬다면 이제는 바꿔야 겠다"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돼야 하는데 공동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집단·지역·사람들에 대해서는 공동체가 그로 인해 얻는 편익·이익의 일부를 떼서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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