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의혹’에 휩싸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6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심문 당일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영장 심사를 맡은 남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지난달 5일에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구속영장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고 법원은 다음 날(29일) 오후 1시 20분 체포동의요구서를 특검팀에 전달했다. 법무부는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