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정원 “北, 러 파병 대가 충분히 못받아 섭섭…푸틴, 김정은 다독여”

132378406.1.jpg국가정보원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파병과 무기 지원 등에 반대 급부를 충분히 받지 못해 섭섭해한다”며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독거리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은 11일 정보위 전체회의 비공개 보고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상당히 섭섭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러시아에 군인도 보내고 무기도 상당히 많이 지원했는데, 러시아가 북한에 충분히 보상한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무기 지원이 유상이냐 무상이냐가 어정쩡하게 돼서 반대 급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도 했다.북한은 러시아에게 파병에 대해서는 식량,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전략 무기 관련 기술 이전이나 경제적인 보상을 기대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1만명 이상의 군인을 파병했고 1000여만 발로 추정되는 포탄, 그리고 미사일, 장사정포 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