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에 관여했던 핵심 실무자 김 모 서기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사건 수사 과정 중 포착된 국토교통부 김 모 서기관의 특가법상 뇌물 혐의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은 오는 17일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다.김 서기관은 2022년 국토부가 용역업체를 통해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당시 실무자로 일했다. 그는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김 서기관은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은 바 있다. 해당 의혹은 2023년 5월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