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해제 표결 고의지연' 의혹에 우원식 "사실 왜곡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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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그날(12월 3일) 계엄해제 정족수가 찼는데도 왜 바로 표결을 진행하지 않았는가. 이재명 당시 대표를 기다린 것 아닌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13일 페이스북 글)

"본회의 시간을 변경하려면 먼저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해야 하는데, 협의를 거친 일정이 (새벽) 1시였다." (우원식 국회의장, 15일 페이스북 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계엄해제 표결 고의지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15일 우 의장이 이에 반박하며 국회법과 절차 설명에 나섰다.

한 대표는 앞서 13일과 14일, 잇달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우 의장은 왜 바로 표결을 안 했느냐", "언제든 계엄군이 본회의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의 표결 지연이 납득되지 않았다"라며 의장실에서 고의로 표결을 지연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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