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조현 장관 방중, 한중관계 발전 계기로”

132396503.1.jpg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들이 조 장관의 첫 방중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중이 양국 관계의 안정을 넘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환구시보와 그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16일자 공동 사설에서 “조 장관 방중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매체는 “조 장관의 이번 방문은 양측이 심도 있는 소통을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협력에 집중하고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고위급 교류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한중 관계가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이달 말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로 한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서울 명동에는 다시 중국어 안내 문구가 뚜렷해졌고, 상점들은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