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성남시 협의회가 시민 누구나 100원으로 시내버스를 타는 '100원 버스' 운동에 팔을 걷었다. 내년 지방 선거 공약으로 삼을 계획도 있다고 한다.
16일 신옥희 진보당 중원구 위원장 등에 따르면 100원 버스는 성남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이다. 그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진보당이 지역마다 특색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준비 중인데, 100원 버스는 성남 맞춤형 정책"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진보당 후보 공약으로 삼을 계획도 있다"라고 밝혔다.
탄소 배출과 교통혼잡을 줄이고 청소년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 정책을 제안했다는 게 신 위원장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약 한 달 전 '백원 버스 제안합니다'라는 문구의 펼침막을 걸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정책 제안을 했다. 2주 전부터는 지하철역 입구 등에서 팻말을 앞세우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서명운동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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