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탄핵 포함 법적 대응…장외투쟁도 논의”

132396684.2.jpg국민의힘이 조만간 장외 투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를 둘러싼 언급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에서 동시에 나온 것을 계기로 일부 당 의원들의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여야 합의되지 않은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진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6일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일방독주, 일당독재 불만과 비판이 있었고 앞으로 대외투쟁방향에 대해 더이상 국회 담벼락 안에만 머무를 게 아니라 장외로 나가 강력하게 투쟁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생각하는 헌법이 보장한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 파괴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원들의 단호한 결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투쟁 시기와 장소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여야 합의되지 않은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