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에 국힘 "알아서 드러누운 사법부, 야당이 죄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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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에 지도부가 정부·여당과 사법부에 즉각 반발했다.

지도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을 향해 "이 모든 공격이 향하고 있는 정점은 (이재명 정부의)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다", "이런 저열함이 늘 민주당이 쓰는 방식"이라고 날을 세웠다. 사법부를 향해서도 "사법부가 먼저 알아서 (정부·여당에) 드러누운 상황이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는 "권 의원 구속 하나만 가지고 대응하기엔 적절치 않다"면서 "관련해 당장 대응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 기간 통일교 측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당 차원 대응엔 일단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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