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유신정권 때도 없던 일” 추미애 “유신땐 국감 없어” 설전

132406852.1.jpg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법사위 소속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법사위 간사 선임을 두고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야당 입틀막, 독단·편파 회의 진행, 소위 강제 배치, 국회법 위반을 한 추미애 법사위가 야당 간사 선임까지 부결시키며 새 흑역사를 또다시 기록했다”며 “정부수립 77주년 사상 최악의 추태”라고 비판했다.그는 “상임위 간사 선임은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호선 처리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다수 여당이 야당의 간사 선임을 수적 우위로 무기명투표의 허울을 쓰고 짓밟은 것은 유신정권에서도 없던 일”이라며 “여당이 야당의 간사를 직접 고르겠다는 것은 독재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의 간사자리마저 짓밟고 민주당이 일방 강행하는 22일 검찰 해체 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의 증인·참고인 신청 68건 중 단 6명만을 선별 채택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신청한 23명은 모두 채택하는 8% 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