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노란봉투법, 여러 문제 있을 수 있다는 것 이해…매뉴얼 만들 것”

132407523.2.jpg김민석 국무총리는 17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와 관련해 “오해, 과장 또는 불확실성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가 현장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며 “보완 입법 형태는 아니더라도 매뉴얼을 만드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란봉투법이 기업의 손은 쇠사슬로 묶고, 노조의 손에는 쇠망치를 쥐어줬다는 탄식이 나온다.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 모두 여러 측면에서 현재 경제를 이뤄내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왔고, 그것들이 축적돼 왔다”며 “노란봉투법도 오랫동안 진행됐던 논의를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여러 우려가 있지만 잘 조정해서 한국 경제성장에 또 하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업들의 해외 이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 사정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