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를 비공개 '일반 면회'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소장파 및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당 밖의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공약한 '숙제'를 뒤늦게 해치우며 '윤 어게인' 성향의 강성 지지층을 껴안으려는 행보로 풀이되지만, 정작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특별' 면회를 포기하고 '일반'으로 다녀온 점을 문제삼고 있다(관련 기사:
'윤석열 면회' 공약 실천했다 뭇매 맞는 장동혁 https://omn.kr/2fp9p). 결과적으로 당내 온건파와 강경파 양쪽으로부터 모두 손가락질 당하는 모양새이다.
회의 공개발언 시간에 침묵한 장동혁·김민수20일 오전,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씨 면회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함께 면회를 다녀온 김민수 최고위원의 모두발언 역시 다른 주제였다. 대신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이른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뉴스 화면을 갈무리해 올리며 "우리 당이 아닌 사람이나 당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지 않는 분들의 발언은 상관없다. 다양한 의견이려니 한다"라고 평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