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11월초 판문점 특별견학 중단"에, 북미회담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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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일, 오는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 판문점 특별견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회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통일부가 실시하는 판문점 특별견학은 실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 대변인은 특별견학 중단 사유와 기간에 대해 "판문점 자체가 유엔사(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지역이라 특별견학에 대한 모든 권한은 유엔사가 가지고 있다"면서 "추가 사항은 유엔군사령부로 문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단되었던 판문점 특별견학을 지난 5월부터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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