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불교조계종 예방 당시 합장 대신 목례로 인사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라고 발언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불교계의 규탄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다시 찾고 진우스님을 만났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에게 합장하고 90도로 인사했다. 지난달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우스님을 만났을 당시, 합장 반배를 하지 않은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기독교 신자인 장 대표는 '합장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마음을 다해서 인사를 올렸다"고만 답했다.
"계엄=하나님 계획" 발언은 사과 않고... "오해 불식"?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