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울산 학교급식현장 방문 후 "전국 평균보다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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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정혜경의원(비례대표)가 22일 울산 학교 급식실 현장을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같은 당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학비노조(학교비정규직노조)울산지부가 함께 했다.

정 의원과 일행은 급식현장 방문 후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실 현장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전한 후 "학교급식법 개정 100만 청원운동에 울산시민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당선 후 '학교급식법'을 1호 발의한 바 있는 정 의원은 "울산의 학교조리실무사 결원율이 6.34%로 전국 평균 3.2%의 두 배이며 제주와 서울에 이어 3위"라며 "환기시설 개선율은 38%로 전국 평균 41%보다 낮은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교급식실 현장의 산재재해율은 3.7%로 전체 산재재해율 0.66%보다 훨씬 높고, 올해 9월 15번째 폐암사망자가 발생하고 불승인사례도 다수 있어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또 환기시설 개선완료 계획도 예산문제로 지연될 가능성에 우려하고 이미 개선작업이 된 학교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후점검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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