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국가문화유산 사적이용 문제가 연일 대두되고 있다. 2024년 9월 4일 세계문화유산 종묘 속 영녕전 신실 개방, 망묘루 차담회에 이어 2023년 9월 12일 경복궁 경회루(국보 224호) 방문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같은 날 김건희씨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일행은 조선시대 임금이 정사를 살피던 근정전(국보 223호) 내부까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22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김건희씨 일행이 근정전 내부에 들어간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임금이 앉는 자리인 용상에 김건희씨가 앉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국가유산청 등은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자료 제출을 준비 중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