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문이 이뤄지고 있다는 심각한 보고가 이미 두 달 전 대사관에서 외교부 첫 보고에 전문으로 들어가 있었다"며 조현 외교부 장관의 사퇴를 압박했다. 더불어 조 장관의 위증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현 '위증' 제기한 송언석 "민주당도 같은 생각일 것"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송 원내대표는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실시한 외통위 아주반(아세안·중남미) 현장 국정감사를 마쳤다. 이어 귀국 직후인 23일 오전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한 이재명 정부 외교 당국의 대응은 무능과 무책임 그 자체였다"며 "지난 10월 13일 외교부 국감 당시 조 장관의 답변과, 어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확인한 내용 사이에 심각한 차이가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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