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상경 국토차관 사퇴, 사필귀정…부동산 정책 바뀌어야”

132633649.2.jpg국민의힘은 25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사퇴를 두고 “사필귀정이다. 그의 말과 행동이 자신의 발등을 찍은 결과가 됐다”고 비판했다.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이 비판했던 핵심은 그가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다주택자나 실거주 외 부동산 소유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해 왔다”며 “그런데 정책을 책임지는 국토부 차관부터 국민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한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멀어진 현실에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깊은 상처와 박탈감을 준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부동산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조 대변인은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정부라면 시장경제와 자유라는 핵심 원칙을 회복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고 잘못을 인정하며 국민 상식을 따르는 것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