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박2일 간의 말레이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 공항 환송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박윤부 외교부 1차관, 모하메드 잠루니 빈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해 여당에서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나섰다.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현지 동포들을 만나는 만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현지에서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교민들을 격려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교류 확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튿날인 27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캄보디아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대응과 한국인 피해 근절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개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