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김정은 만남, 아는 건 없지만 어느 경우에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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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다음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어느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온 위 실장은 2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게 아닌 건 맞다"면서도 "없으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얼버무렸다.

그는 이어 "아무도 모르고 저도 모른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이 여러분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히 저희가 아는 건 없다. 저희도 트럼프 대통령의 보도를 본 정도"라며 관련 정보가 없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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